질환 상식

구강 질환_구내염

수로한한의원 2020. 7. 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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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구내염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구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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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내염

구내염은 구강 점막에 발생하는 염증을 말합니다.

구강 내에서 통증이 나타나고, 붓거나 붉어지는 형태의 염증 특징이 나타납니다.

입술에 발생할 수도 있고, 잇몸, 혀, 입 안의 점막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수포가 형성되거나, 궤양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수포는 물이 차있는 것처럼 부어오르는 것을 말하며, 궤양은 반대로 움푹 패인 형태를 말합니다.

주로 세균, 진균, 바이러스 등이 원인이 됩니다.

원인에 대해서 더 알아보겠습니다.

 

2. 구내염의 원인

구내염의 원인은 1차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원발성'

다른 질환에 의해 2차적으로 발생하는 '속발성'원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원발성 원인바이러스, 진균 감염, 세균 감염, 외상, 니코틴과 아스피린 등과 같은 자극성 물질이 해당됩니다.

바이러스는 1형 herpes simplex virus, coxsackie A virus, cytomegalovirus 등이 원인이 됩니다.

herpes simplex virus는 입술의 헤르페스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이며,

coxsackie A virus는 수족구병을 발생하는 바이러스입니다. 입 안에서 발생하는 것이죠.

세균은 Gamella haemolysans, streptococcus mitis가 원인이 되며,

진균은 porphyromonas gingivalis, parvimonas micra, Treponema denticola가 원인이 됩니다.

2) 속발성 원인매독, 결핵, 베체트병, AIDS, 악성 종양 등이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질환에 의해서 2차적으로 구내염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3. 구내염의 증상

구내염의 증상은 대부분 통증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염증이 발생하여 음식 먹을 때 따갑게 되며, 통증이 있어 음식물을 삼키기가 힘들어집니다.

어느 부위에 있느냐에 따라서 양상이 달라지게 됩니다.

구내염의 증상이 더 악화되면 짜증과 불면 등의 정신적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4. 구내염의 치료

구내염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서 처방을 달리하여 접근합니다.

세균이 원인인 경우에는 항생제를, 바이러스가 원인인 경우에는 항바이러스제를,

진균일 경우에는 항진균제를 처방합니다.

이외에도 통증 경감을 위해 진통제, 염증 완화를 위한 국소 스테로이드제, 면역억제제 등을 사용하게 됩니다.

한편, 구내염의 관리 및 예방을 위해서는 자극이 강한 음식을 피하고 담배와 술을 피해야 합니다.


이렇게 구내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피곤할 때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policresulen 용액을 사용하는 것이 괜찮더라구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policresulen 용액은 잘 알려진 '알보칠'이라는 상품입니다.

원래는 질내염증의 치료제로 사용하였는데, 구내염에도 효과가 있어서 구내염치료제로도 쓰이게 된 약물입니다.

화학적인 화상을 일으켜 손상된 점막을 파괴하여 재생을 촉진하는 원리를 갖고 있는 약물이죠.

염증 막을 제거하여 새로운 세포가 생성되도록 하는 것이죠.

통증에 통증을 치료하는 느낌이어서 치료 시에 통증이 매우 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참고문헌>


[1] 권민수. "구강 미생물군유전체와 구강 질환". Korean J Otorhinolaryngol-Head Neck Surg. 2017, Vol. 60, No.2 pp 49-54

[2] 질병관리본부 건강정보포털. "구내염" https://health.cdc.go.kr/health/HealthInfoArea/HealthInfo/View.do?idx=2800. 2020년 7월 6일 접속

2020년 7월 6일 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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