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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로한한의원 2020. 6. 1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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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화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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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상이란?

화상은 불(화염), 뜨거운 물, 증기, 뜨거운 기름과 같은 고온 액체나

방사능, 전기, 화학 물질 등이 신체 표면에 닿아 발생하는 손상을 말합니다.

화상이 발생하면 손상된 조직에서 프로스타글란딘(PG), 히스타민 등과 같은 염증 관여 물질들이 방출되어

면역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화상은 화기가 신체에 닿지 않게 하는 예방도 중요하지만,

부득이하게 화상이 발생하게 되면 응급처치를 매우 잘 해주어야 합니다.

 

2. 화상의 시기에 따른 증상

화상은 급성기, 감염기, 회복기의 순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급성기(실신)화상 후 48시간 이내의 기간을 말합니다.

화상 후 최초 8시간에 삼출이 발생하고, 혈장 손실이 발생합니다.

삼출액 제거를 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2) 감염기화상 후 피부 방어기능이 파괴되고 체액이 다량 상실되며 전신 저항력이 감소되는 기간을 말합니다.

감염이 가장 잘 되는 시기이며, 화상 후 10일 내의 기간을 말합니다.

화상의 감염은 화상 후 10일 내와 화상 후 3~4주 내에 감염 발생율이 가장 높습니다.

물론, 화상부터 회복까지 모든 기간에 감염의 가능성은 있습니다.

3) 회복기피부 조직이 재생되는 시기를 말합니다.

화상의 회복기간은 화상의 깊이와 감염 정도와 관계되는데, 가벼운 2도 화상은 2주 이내 회복됩니다.

심한 2도 화상에는 가피가 먼저 형성되고 유합됩니다.

 

3. 화상의 분류

1) 1도 화상은 표재성 화상이라고도 합니다.

표피 각질층의 손상이 발생하며, 홍반, 부종, 열, 통증이 나타납니다.

또한 감각이 과민해지고, 표면이 건조한 상태이며, 수포는 없습니다. 3~6일 내 회복되고 흉터로 남지는 않습니다.

2) 2도 화상은 부분층 화상이라고도 합니다.

표재성 2도 화상과 심부성 2도 화상으로 세분화할 수 있습니다.

2도 화상부터는 수포가 생성이 됩니다.

표재성 2도 화상은 진피 천층이 손상된 것이며, 감각이 과민해지고, 통증이 생기며, 표피가 괴사됩니다.

1주에서 2주 내 회복되고 색소침착이 될 수 있으나, 흉터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심부 2도 화상은 진피 깊은 층의 손상입니다.

홍색반점이 발생하는데, 손상 피부에 압력을 가하면 창백해지지 않습니다.

표재성 2도 화상과는 달리 통증은 적을수도 있습니다.

3주에서 4주 내에 회복되며, 심부성 2도 화상부터는 흉터가 발생합니다.

3) 3도 화상은 전층화상을 의미합니다.

피부 전층이 손상되며, 피하조직 또는 더 깊은 층까지 손상되는 경우도 해당됩니다.

피부가 무감각해지며, 조직이 괴사됩니다.

심할 경우 24시간 이내 쇼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합니다.

3도 화상은 피부 이식이 필요한 단계입니다.

 

4. 화상 정도 진단 - Rule of nine(9% 법칙)

화상 정도를 판단하는 것은 "Rule of nine"이 주로 이용됩니다.

Rule of nine, 9(%)의 법칙은 전신의 체표면적을 100으로 환산하여 면적에 따라 화상 정도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얼굴은 9, 양팔 각 9, 몸통 전면, 후면 각 18, 외음부 1, 양 다리 상부 각 9, 양 다리 하부 각 9로 나누게 되고,

각 면적의 합을 계산합니다.

2도 화상은 10% 이하일 경우 경도, 11~30%은 중간 정도, 31~50%는 중등도, 51% 이상은 중증도라고 합니다.

3도 화상은 경도가 없이 10% 이하인 경우 중간 정도, 11~30%일 경우 중등도, 31% 이상일 경우 중증도라고 합니다.

2도 화상의 중등도 이상, 3도 화상의 중등도 이상인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한 단계입니다.

2도 화상의 수포는 감염 방지를 위해 되도록이면 터뜨리지 말아야 합니다.

경증의 경우는 외래 치료를 하고, 중등도의 경우는 입원 치료를 하며, 중증인 경우는 화상센터로 이송하여 치료합니다.

 

5. 화상의 치료

치료는 화상이 발생한 직후부터 회복기까지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1) 먼저 초기 치료에는

(1) 이물질 제거를 해주어야 합니다. 즉, 화상 부위에 닿는 옷을 포함한 모든 물질을 제거해야 합니다.

(2) 화상을 입은 직후에 화상 부위를 차가운 물로 냉각시켜주어야 합니다.

(3) 화상 부위를 흐르는 물이나 생리식염수 등으로 잘 세척해주어야 합니다.

세척이 잘 되지 않는 경우에는 무리해서 세척하지 말고 병원으로 바로 가야합니다.

(4) 경도 화상보다 심한 경우에는 항생제 성분의 연고를 도포하여 감염과 패혈증을 예방하여야 합니다.

실버 설파다이아진(Silver Sulfadiazine), 베타딘(povidone)과 같은 연고를 사용하고 멸균 드레싱을 해야 합니다.

경도 화상은 피부 보습제를 바르는 것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5)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NSAIDs 계열의 진통제를 복용해야합니다.

(6) 이외에도 합병증 예방을 위한 노력을 해야하며 3도 화상의 경우 피부이식을 합니다.

2) 후기 치료

(1) 피부관리를 위해 피부 기능이 회복될 때까지 보습제를 발라줍니다.

(2) 불안이나 PTSD(외상 후 스트레스장애)에 대한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 자료>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화상". 2010년 03월 02일. http://health.cdc.go.kr/health/HealthInfoArea/HealthInfo/View.do?idx=2540. 2020년 6월 15일 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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