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세먼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마스크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주로 봄에 다량 주의보와 경보가 자주 발생하며, 대기 중에 존재하여 흡입 시 여러 질환을 유발합니다.
보통 미세먼지는 여러 입자들을 포함하는 개념인데요,
입자상 물질로 보고 입자의 크기가 10um 이하인 경우에 해당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미세먼지의 기준과, 예보 기준, 미세먼지로 인한 질환과 제거 방법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미세먼지와 입자상 물질(Particle Matter, PM)
대기 중에 부유하고 있는 입자상 물질 중 크기가 작은 것을 미세먼지라고 합니다.
입자의 직경에 따라서 PM 10, PM 2.5, PM 0.1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PM 10과 PM 2.5로 구분하며, 미국에서는 PM 0.1까지 세분화합니다.
아직까지 PM 2.5에 대한 규제기준은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미국, 중국, 호주 등 일부 국가에서만 정하고 있습니다.
입자상 물질은 크기에 따라 직경이 10um 이하일 경우 미세먼지(PM 10)라고 하며,
직경이 2.5um 이하일 경우 초미세먼지(PM 2.5)라고 합니다.
미세먼지 입자가 작을수록 폐의 깊숙히 들어가서 질환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한편, 입자상 물질의 종류로는 꽃가루, 자동차 배기가스, 담배연기, 화석연료 연소물질, 분진 등이 있습니다.
2. 미세먼지 경보기준과 예보기준
1) 미세먼지 경보 기준(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별표7
PM 10은 시간당 평균 150ug/m2이상 일 경우 미세먼지 주의보가 되며,
300ug/m2 이상 일 경우 미세먼지 경보가 됩니다.
PM 2.5은 시간당 평균 75ug/m2이상 일 경우 미세먼지 주의보가 되며,
150ug/m2 이상 일 경우 미세먼지 경보가 됩니다.
2) 미세먼지 예보기준(대기오염 예측·발표의 대상지역 및 기준과 내용 등에 관한 고시 제2조)
예보기준은 좋음, 보통, 나쁨, 매우나쁨으로 구분하게 되고,
각 입자상 물질의 크기별로 하루 평균 물질의 양을 판단하여 예보합니다.
3. 미세먼지로 인한 질환
1) 미세먼지는 천식과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등의 호흡기계 질환의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2) 미세먼지로 인해 심장 박동, 혈관기능 장애 등과 같은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이 증가합니다.
3) 미세먼지로 인해 폐암 유발의 위험 역시 증가합니다.
폐와 심장의 질환에 관계가 있는데,
그 이유는 미세먼지가 분해 및 배출되지 않고 각 기관에 계속 달라붙어있기 때문입니다.
기관지 질환에도 영향을 주며, 입자의 크기가 작을수록 더 얇은 기관지에 달라붙게 됩니다.
폐가 섬유화되어 부분적으로 기능을 잃게 되기도 합니다.
4. 미세먼지 제거 방법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방법은 주로 기계적으로 처리하는 것입니다.
대기 중에, 혹은 주변의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방법들입니다.
1) 첫번째로 필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 원리는 필터에 미세먼지를 여과시키는 방법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필터에 투과시켜 미세먼지는 통과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포집 및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 예로 단일 섬유 필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일 섬유에서 미세먼지는 '관성, 차단, 확산, 중력의 원리'에 의해 미세먼지가 포집됩니다.
미세먼지가 이동 관성에 의해 섬유필터 근처에서 이동한 후, 달라붙게 됩니다.
이후 확산으로 인해 모이게 되고 중력에 의해 고정됩니다.
이 과정으로 인해 필터에 포집됩니다.
2) 두번째로 전기집진기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전기집진기는 미세먼지가 가지고 있는 정전기력을 이용하여 포집하는 기계입니다.
집진기 전극판에는 전기성이 있고, 이 전기성으로 인해 미세먼지가 모이게 됩니다.
모이게된 미세먼지는 물리적 충격을 가하거나 액체로 세정하는 방법으로 분리하여 제거할 수 있습니다.
3) 이외에도 세정액을 이용한 스크러버, 회전을 이용한 사이클론 등의 기계들이 있습니다.
이 기계들을 이용하여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에 대한 위험도와 노출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빠르면 겨울부터 봄까지의 계절에는 특히 황사와 함께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은 날이 훨씬 많습니다.
공장이 발달함에 따라 이산화황과 같은 분진이 많이 생성되고,
차량의 운행이 많아서 이산화질소계열의 먼지가 많이 생성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발전과 편서풍의 조합으로도 미세먼지가 매우 증가하고 있죠.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오염은 이제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죠.
나 한명이 환경을 오염하는 행동이 나비효과가 되어
지구 반대편의 사람에게 생각지도 못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치료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예방입니다.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가 생기기 전에 미세먼지의 발생을 줄여야 할 것입니다.
미세먼지의 생성을 줄이기 위한 노력과 연구가 더 많이 필요합니다.
참고문헌>
[1] 박해우, 조영민. "미세먼지 관리기준과 발생원별 관리방안". 한국대기환경학회지. 2013, 제 29권 제 4호 pp 486-503
[2] 명준표. "미세먼지와 건강 장애". 내한내과학회지. 2016, 제 91권 제 2호 pp 106-113
[3] 배현주. "서울시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의 단기노출로 인한 사망영향". 한국환경보건학회지. 2014, 제 40권 제5호 pp 346-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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