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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기타_카페인(feat. 에너지드링크, 커피)

의학 상식

by 수로한한의원 2020. 6. 1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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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카페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카페인의 대표적 음료는 커피와 에너지드링크가 있습니다.

먼저 에너지드링크는 레드불, 박카스, 핫식스, 몬스터에너지 등의 음료를 말합니다.

에너지 드링크에는 카페인을 포함하여, 타우린, 과라나, 비타민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주 목적은 잠을 깨는 것과 집중력 향상을 하기 위함입니다.

공부를 하기 위한 수험생, 밤낮없이 일하는 사람들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합니다.

맛도 있어서 단순히 즐기는 음료로도 사용하구요.

에너지드링크의 경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에너지드링크의 이용에 관한 논문이 있었는데요,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수면시간이 짧고, 탄산음료를 많이 섭취하는 학생일수록 에너지드링크를 더 많이 섭취"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한편, 카페인함량을 비교해봤을 때,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핫식스에는 60-80mg(250ml 기준), 레드불에는 62.5mg(250ml 기준), 박카스에는 30mg(100ml 기준)이 함유"

되어 있습니다.

100ml 기준으로 보았을 때, 핫식스는 24-32mg, 레드불은 25mg, 박카스는 30mg가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커피도 카페인의 대표적인 음료에 해당하죠.

에너지드링크가 만들어지기 전 커피는 카페인의 대명사로 알려진 음료입니다.

아침에 커피가 없으면 생활이 불편하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탐앤탐스, 이디야, 할리스, 투썸플레이스 등 많은 커피전문점들이 있으며

편의점이나 마트에서도 커피 진열을 위한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는 사실이

우리가 커피를 많이 마시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죠.

커피 속의 카페인 함량은 인스턴트 커피 기준 180ml당 40~60mg 정도가 있다고 합니다.


카페인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설정한 카페인 일일섭취권고량이 있습니다.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이라고 하는데, 하루에 최대로 먹을 수 있는 정도를 알려주는 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성인기준으로는 400mg, 청소년과 소아의 경우는 2.5mg/kg입니다.

청소년 값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성인은 160kg에 해당하는 값이 400mg이 되네요.

'160kg인 사람은 많이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실텐데, 이는

1) 성장기에는 카페인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점과

2) 최대로 먹을 수 있는 정도를 알려준 지표 이기 때문에 최대치를 쓴 것입니다.

아무래도 이보다는 더 적게 드시는 것이 낫겠죠?

그렇다면, 이 값을 매일 계산하면서 먹으면 되겠다고 생각할 수가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에는 카페인 함량이 0.15g/ml 이상일 경우에만 성분을 표시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카페인 함량이 1ml 0.15g이하인 경우에는 기록해야할 의무가 없는 것이죠.

카페인이 있지만 성분표시가 안된 식품으로는 탄산음료, 코코아, 홍차, 녹차 등이 있습니다.

이 식품을 섭취했을 때는 정확한 계산이 어려워지겠죠.

방법으로는 최소치 0.15mg/ml를 이용하면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즉, 100ml 당 15mg 섭취한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종이컵 한잔(180ml) 기준으로는 27mg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카페인의 이점으로는 각성효과인데,

각성으로 인하여 피로감을 해소할 수 있고, 수면도 줄어들며, 집중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산화방지제, 소염제의 역할로 암과 심혈관계 질환, 대사질환 등의 만성질환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며,

다이어트에도 부분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카페인을 장기적으로 과복용한 경우, 카페인 민감성이 높은 사람이 많이 복용한 경우에는

불면증, 우울, 불안, 충동행동이 나타나고, 신경과민, 발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심부전증과 사망까지 이를수도 있습니다.

카페인의 민감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술을 해독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죠.

술 해독능력에 따라서 어떤 사람은 술 1병이 최대치이고,

또 어떤 사람은 술 5병이상도 가능하죠?

마찬가지로, 카페인에 대해서도 커피 1잔만 먹어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신경이 예민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렇게 카페인 민감성이 높은 사람은 특히 카페인 섭취에 주의를 하여야 합니다.


오늘은 카페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커피와 에너지드링크가 대표적인 음료이며, 적당량의 카페인의 섭취는

집중력 향상과 피로감을 줄여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치면 항상 독이 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잊지마세요!

 

 

참고 문헌>

[1] 라진숙 외 3인. "고등학생의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 섭취에 대한 관련 요인". 한국학교보건학회지. 2017, 제 30권 제 1호 pp 48-58

[2] 서은주, 최혜선. "고등학생의 고카페인 음료섭취와 수면시간 감소". Asia-pacific Journal of Multimedia Services Convergent with Art, Humanities, and Sociology. 2016, vol. 6, No. 12 pp 69-78

[3] Giuseppe Grosso, Justyna Godos, Fabio Galvano, Edward L. Giovannucci. "Coffee, Caffeine, and Health Outcomes: An Umbrella Review". Annu. Rev. Nutr. 2017, 37 pp 13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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