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한증이란? |
다한증은 만성 자율신경 장애로 인하여 과도하게 땀분비가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땀분비가 과도하게 나타나는 것이지요.
핵심은 '과도하게'와 '일상생활에의 지장'인 것이죠.
심리적인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나, 그 원인은 대부분 알 수가 없습니다.
발생 부위는 주로 손, 발바닥이 많으며 이외에도 얼굴, 겨드랑이 등의 부위에서도 발생합니다.
2. 다한증의 종류와 치료 |
다한증의 종류는 원발성 다한증, 2차성 다한증, 보상성 다한증, 미각 다한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원발성 다한증은 감정 자극에 의한(교감신경 관련) 땀 분비를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동기에 주로 발생하며, 상염색체 우성유전 즉, 유전적인 질환으로 인한 경우가 해당됩니다.
원발성 다한증의 한방 치료에는 시호가용골모려탕을 사용했다는 논문이 있네요.
감정 자극의 조절에도 기여했으리란 추측을 해볼 수 있겠습니다.
2) 2차성 다한증은 원인 질환 등으로 인하여 부가적(2차적)으로 다한증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원인 물질로는 약물, 독소가 있으며,
원인 질환으로는 내분비 질환, 대사 질환, 암, 선천적 질환 등이 있습니다.
2차성 다한증은 원인 질환이 확실하기 때문에 원인 질환의 치료를 우선함으로써 다한증의 증상을 없앨 수 있습니다.
3) 보상성 다한증은 교감신경 절제술과 같은 외과적 수술 이후에 땀이 발생하는 것을 말하는데,
특히 수술과 관련 없는 부위에서 땀이 나게 됩니다.
일례로 겨드랑이 제모수술을 한 경우에 부작용(?)으로 콧잔등에서 땀이 과도하게 나오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보상성 다한증이라고 합니다.
보상성 다한증은 보튤리늄톡신 A를 사용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4) 미각 다한증은 특정 미각의 음식을 먹었을 때 땀이 과도하게 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로 얼굴에 많이 나게 되며 미각은 매운맛인 경우가 많습니다.
미각 다한증은 가족력이 많고, 외상이나 뇌졸중 이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각 다한증의 치료는 국소 항콜린 약물이나 국소 알루미늄염으로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교감신경 절제술, 고실신경총 절제술, 설인싱경 절제술과 같은 외과적 수술을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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